(구청브리프)서울 송파구, 세계 물의 날 맞아 탄천 정화활동 실시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오는 20일 탄천 생태경관 보전지역에서 주민들과 함께 하는 정화활동을 펼친다고 18일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22일 유엔에서 지정한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물과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번 행사엔 주민과 관내 기업체, 환경단체 등 500여명이 참여한다. 구는 겨우내 쌓인 각종 쓰레기의 부패로 인한 2차 수질오염을 예방하고 정화활동에 참여한 주민들이 수질개선의 중요성을 공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20일 오후 2시부터 탄천 광평교부터 수서~장지 간 고속화도로 밑까지 이르는 약 1.6㎞ 구간을 누비며 하천 주변의 비닐, 빈병 등 쓰레기를 수거한다. 정화 효과가 있는 ‘EM(유용미생물군)흙공’을 주민들이 직접 하천에 투척하고, 수륙양용차를 이용한 수중정화활동도 진행될할계획이다.

하천변에선 물의 소중함을 알리는 행사도 열린다. 강동수도사업소에서 아리수 스토리텔러가 나와 ‘맛있고 건강한 아리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신한은행에서는 물을 주제로 한 사진전을 개최한다. 송파소방서에서는 심폐 소생술 등 인명 구조 체험 시간도 갖는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앞으로도 구 홈페이지 및 SNS를 활용해 물 절약 캠페인을 벌이고, 민간 환경단체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환경 운동 문화를 사회 전반에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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