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취업 어렵다"…청년실업률 '11.1%' 1999년7월 이래 최고(종합)

청년 취업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지난달 청년 실업률이 15년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만 15~29세 청년층의 지난달 실업률은 11.1%로 1999년 7월(11.5%) 이후 가장 높게 치솟았다. 작년 동월보다는 0.2%포인트 상승했다.

전체 실업률은 4.6%로 작년 동월 대비 0.1%포인트 올랐다. 이는 2010년 2월(4.9%) 이후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체감실업률(고용보조지표3)은 12.5%로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작년 5월 이후 최고점을 찍었다.

2월 전체 취업자는 2519만명으로 작년 동월 대비 37만6000명 늘었다. 실업자는 120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2만4000명 증가했다. 이에 따른 고용률은 58.8%로 전년 동월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경제활동 참가율은 61.6%로 작년 같은 달보다 0.2%포인트 올랐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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