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경민 기자 ]
인사혁신처(처장 이근면·사진)는 중앙부처 장·차관 등 정무직, 과장급 이상 개방형 직위, 공공기관장 등 주요 직위 공직 후보자를 국민이 직접 추천하는 국민추천제를 운용한다고 18일 발표했다. 2003년 노무현 정부 출범 이후 2005년까지 2년간 국민추천제가 한시적으로 운용된 바 있다. 상시 제도로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국가인재 데이터베이스 홈페이지(www.hrdb.go.kr)에서 적임자를 추천할 수 있다. 공무원이나 비(非)공무원 상관없이 추천할 수 있으며, 본인을 추천하는 것도 가능하다. 추천을 위해서는 추천 직위의 경력이나 자격 요건을 확인한 뒤 피추천자 정보, 추천자 본인 정보, 추천 사유 등을 입력하면 된다.
인사혁신처는 추천 인물에 대해 기재 내용의 사실 여부, 직무 적합성 판단, 개인정보 제공 동의 등의 절차를 거쳐 분야별로 분류하고, 각 부처의 주요 직위 공직 후보자 등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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