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자기계발] <회사를 떠나기 3년 전> 출간…'인생 2막' 개척 다양한 조언

김영사


[ 임기훈 기자 ] 출판업체 김영사는 오병곤 자기경영아카데미 대표의 최근 저서 회사를 떠나기 3년 전을 이직이나 이른바 ‘인생 2막’을 꿈꾸는 직장인들이 꼭 읽어봐야 하는 책으로 꼽았다.

안정된 평생직장이 사라져 버린 지금, 더 나은 삶을 위해서는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저자는 “준비 없이는 기회가 없고, 기회 없이는 원하는 삶도 없기 때문에 어떻게 준비하고 얼마나 준비하는 것인가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출판사 관계자는 “이 책은 이를 위한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로드맵을 제시한다”며 “준비하는 데는 3년이면 충분하다고 말한다”고 설명했다.

책에는 평생직업을 창조할 수 있는 ‘3개년 로드맵’을 비롯해 생애 설계, 경력 계발, 마음 경영, 비즈니스 모델 탐색 등의 관점에서 체계적인 준비를 하도록 실제적인 도움을 주면서 창업에 관한 실무 지식을 다루는 등 꼭 필요한 조언들이 들어 있다. 저자가 3년을 강조하는 이유는 회사에서 최소 3년은 보내며 전문성을 쌓아야 퇴직한 뒤 성공적으로 자신의 분야를 독자적으로 개척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남은 貫萱?멋지게 살기 위해서는 특정 분야에서의 차별적 전문성이 확보돼야 하고 전문성은 퇴직 후 계발되는 것이 아니라 지금 하고 있는 일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며 “회사에서 적어도 3년 정도는 경력을 쌓아야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3년은 견딜 수 있는 가장 긴 시간이지만 탁월한 무언가를 만들어낼 수 있는 가장 짧은 시간이다”고 강조한다.

오 대표는 회사에 있을 때 승부를 던져야 기회가 찾아온다고 강조한다. 회사에 있을 때 당신을 기억할 만한 성취를 남기라는 것이다. 그는 “그런 성취는 당신의 우월함을 입증할 뿐만 아니라 자신을 방어하는 유일한 수단이 될 것이다”며 “또한 인생 2막을 개척하는 데 큰 자신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 책에서는 경력 설계부터 성공 이력서 작성법, 나만의 비즈니스 모델 창조 노하우까지 다양한 조언을 해 준다.

이 책의 또 다른 특징은 새로운 일과 삶을 안정적으로 준비하고 꾸려나갈 수 있도록 14단계 프로그램을 단계별로 제시한다는 것이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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