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미래수익 창출의 기반이 되는 TV부문의 빠른 성장세에 주목해야 한다"며 "가입자 성장은 단기적으로는 비용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장기적인 수익성 창출의 원천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TV부문 가입자 순증은 1월 8만명을 기록, 역대 최고 수준을 나타낸 데 이어 2월에는 6만명 순증, 호조세를 지속했다.
황 연구원은 "가입자 측면에서 규모의 경제가 발생할 올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수익성은 점진적으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만 지상파 재저송 수수료 및 VOD 콘텐츠 가격 인상 요구 등에 대한 유료 방송 플랫폼들과의 견해차이 등 비용 이슈가 존재하는 것이 변수"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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