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 평균값 42일 만에 하락세

입력 2015-03-19 16:11   수정 2015-03-19 16:11

지난달 6일부터 연속 상승한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값이 42일 만인 19일 하락세로 돌아섰다.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1만2000여개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값은 ℓ당 1516.3원으로 전날보다 0.13원 하락한 것으로 기록됐다. 휘발유 평균값은 하루에도 수차례 변할 수 있지만, 이날 오전 9시부터 계속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휘발유 평균값은 지난달 5일 ℓ당 1409.7원으로 저점을 찍고, 다음날부터 매일 상승해 지난 18일 1516.4원으로 총 106원이 올랐다. 많이 오를 때는 하루 7∼8원도 올랐지만, 지난 15일부터는 하루에 1원도 안 오르더니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지난주부터 국제유가와 싱가포르 현물시장의 석유제품값이 하락하면서 국내 정유사들이 공급가를 내렸고, 이에 따라 주유소 기름값도 상승세가 꺾였다.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간) 배럴당 56.5달러에서 18일 51.2달러까지 내렸고, 휘발유 제품값은 배럴당 72.1달러에서 66.8달러로 내렸다.

정유사들은 매주 화요일 발표하는 휘발유 공급기준가를 7주 연속 인상하다 17일 ℓ당 8원 인하했고, 경유값 역시 15원 내렸다. 이에 따라 먼저 경유 평균값이 18일부터 하락세로 돌아서 현재 1천332.8원으로 이틀 연속 하락했다.

이날 휘발유 평균값이 내린 것은 물론 휘발유를 ℓ당 1300원대에 판매하는 주유소가 거의 사라질뻔하다 다시 늘었다. 1300원대 주유소는 지난달 5일 7606개에서 이날 오전 9시 기준 5개까지 줄었다 오후 3시 7개로 늘었다.

이번주 남은 이틀 동안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급등하지 않는 한 정유사들이 다음주에도 휘발유 공급 기준가를 내릴 전망이라 주유소 기름값 역시 전반적으로 내릴 전망이다.

특히 다음주에는 '월말 가격'이라고 해서 정유사들이 주유소 공급가 할인을 많이 해주기 때문에 소비자 가격 하락에 속도가 붙을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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