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태윤 기자 ] 삼성그룹이 올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위한 원서 접수를 20일 마감했다. 올 하반기 삼성이 채용 방식을 전면 개편하기로 하면서 상반기 공채 지원자 수가 작년 상반기 수준(10만명 추정)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예측됐다.
지원자들은 남은 기간에 필기시험과 면접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삼성그룹 필기시험인 삼성직무적성검사(SSAT)는 다음달 12일 치러진다. 이어 임원 면접과 직무역량 면접을 거쳐 6월에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삼성증권 애널리스트 출신인 양광모 취업컨설턴트는 “SSAT의 경우 시사상식, 언어, 자료해석 문제를 대비해 경제신문을 꾸준히 정독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SSAT 합격자를 대상으로 하는 면접은 프레젠테이션 면접과 역량·인성 면접 두 가지로 진행된다. 삼성은 지난해부터 면접 전에 별도로 인성평가를 하고 있다. 삼성전자 인사팀 출신인 류정석 취업컨설턴트는 “인성평가에선 반사회적 성향을 진단하거나 조직 융화력을 확인한다”며 “인성평가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으면 입사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영업마케팅직군은 면접에서 창의력을 평가하는 질문이 나올 수 있는 만큼 이에 대비해야 한다. 삼성이 입사 원서와 함께 내도록 한 에세이의 질문 문항도 면접 때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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