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2㎜ 레이저광선이 화상흉터 빠르게 재생

입력 2015-03-21 07:00  

'핀홀 4.0 복합레이저 치료'

진피까지 촘촘히 구멍 뚫어
한 번 치료로 개선 효과



[ 이준혁 기자 ] 화상(火傷)은 사고 때 고통도 심하지만 상처가 아문 뒤 흉터로 인해 겪는 괴로움이 더 크다. 화상 흉터 환자 대다수가 심리적 불안을 겪거나 일상생활에서 심한 대인기피 또는 우울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피부 이식과 같은 수술적 방법은 효과와 만족도가 꾸준히 개선됐지만 흉터 환자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연세스타피부과는 핀홀법 시행 14년의 임상 노하우와 최신 레이저 기술로 치료 효과를 끌어올린 ‘핀홀4.0 복합레이저 치료’ 기술을 20일 열린 화상흉터치료 심포지엄에서 선보였다. 핀홀은 바늘 구멍이란 뜻으로 강력한 레이저 파장을 이용해 흉터의 바깥 부분인 표피부터 깊은 안쪽 진피까지 촘촘하게 구멍을 뚫어 자연스럽게 흉터 재생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화상을 입을 때 파괴돼 울퉁불퉁하고 딱딱해진 콜라겐 조직을 레이저로 촘촘히 끊어주고 피부 속으로부터 재생을 유도하는 것이 핀홀법의 핵심이다.

연세스타피부과가 선보인 핀홀4.0은 최신 레이저를 활용, 정교한 레이저 빔을 피부 4㎜까지 밀도 높게 침투해 피부 속에서 재생을 빠르게 이끌어 낸다. 기존에 활용하던 레이저 치료는 광선 굵기가 1.3㎜나 되고 깊이 또한 표면 부위(10~300㎛)에 그쳤다면, 핀홀4.0 레이저는 0.12㎜의 가는 광선이 피부 4㎜(100~4000㎛)까지 깊게 도달한다. 화상흉터 단위면적당 촘촘하고 깊게 구멍을 뚫어 정교한 치료가 가능하고, 자체 고안한 주사요법 등을 병행해 흉터를 빠르게 회복시킨다.

강진문 연세스타피부과 원장은 “이번에 도입한 4세대(핀홀4.0) 화상 흉터 레이저치료법은 다년의 임상 경험과 의료장비의 발달, 시술 횟수와 시술 후 일상생활 지장을 줄이려는 노력을 집약한 독자적인 기술”이라며 “핀홀4.0은 한번 치료만으로 효과를 확인할 수 있어 화상 흉터로 고통받는 환자들이 빠르고 편리하게 흉터를 개선하고 자신감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특집_기준금리1%대] 안심전환,디딤돌대출,수익공유형모기지…아파트담보대출 금리 따져봐야…
[특집_기준금리1%대] 주택 아파트담보대출 2%시대…대출받아 집 사야 하나요?
[스타워즈 왕중왕전] 참가자 평균 누적수익률 10%돌파! 1위 참가자는 30%대 기록중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