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정수 기자 ] 지난주(20일 기준) 코스피200인덱스펀드가 3.4%의 평균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 중에선 중국 주식형 펀드가 4.5%의 평균 수익률을 거두며 가장 좋은 성과를 냈다.
국내 주식형 펀드의 지난주 평균 수익률은 3.1%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앞당겨질 것이란 우려가 걷히며 코스피지수가 2.59% 오른 덕분이다. 유형별로는 레버리지펀드가 포함된 주식기타인덱스형이 4.21%의 평균 수익률을 올렸다. 코스피200인덱스형(3.38%), 배당주식형(2.99%), 일반주식형(2.98%)이 뒤를 이었다. 최근 3개월 평균 수익률이 10.57%로 가장 높은 평균 수익률을 기록했던 중소형 주식형은 1.85%라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평균 수익률을 보였다.
순자산 500억원 이상, 1년 이상 운용된 국내 공모 주식형 펀드 123종이 모두 수익을 냈다. 미래에셋러브에이지변액보험1(6.29%), 미래에셋디스커버리2(4.53%), 이스트스프링업종일등2(4.46%)의 수익률이 높았다. KB중소형주포커스(0.59%), KB밸류포커스(1.12%) 등은 지난주 상대적으로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해외 주식형 펀드의 지난주 평균 수익률은 2.95%다. 중국 주식형이 평균 4.4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본 주식형(2.59%), 미국 주식형(2.55%) 등은 2%대 평균 수익률을 나타냈다. 한 달 수익률이 -9.13%인 브라질 주식형은 지난주 0.73%의 평균 수익을 거뒀다. 인도 주식형(0.01%)은 겨우 손실을 면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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