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의정부·고양·하남…외곽순환도로 '알짜' 쏟아진다

입력 2015-03-23 07:00  

내달 5만6800가구 신규 분양


[ 김하나 기자 ]
다음달 아파트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청약통장 1순위 자격 완화, 사상 초유의 연 1%대 기준금리, 분양가 상한제 폐지 등 호재를 맞아 건설회사들이 신규 분양 물량을 늘린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4월 신규 분양 예정 아파트는 5만6808가구에 달한다. 이달(4만2533가구) 대비 1만4275가구 증가한 수준이다. 수도권 분양 물량은 이달보다 60.8% 증가한 3만7006가구에 달한다.

특히 다음달에는 외곽순환도로 주변에서 알짜 분양 물량이 많이 나온다. 외곽순환도로는 경기 일산~퇴계원~판교~일산을 원형으로 연결하는 도시 순환 고속도로다. 경기도 북부와 동부, 남부를 아우르고 있다. 신도시나 택지개발지구가 많아 상대적으로 낮은 분양가를 기대할 수 있는 지역이다. 교통망이 발달하면서 서울 접근성은 더욱 개선되고 있다.

서울 동북쪽에 자리 잡은 다산신도시는 서울외곽순환도로 구리IC와 인접해 있다. 북부간선도로와 강변북로가 직접 연결돼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 지하철 8호선 연장선(별내선) 진건역(가칭)을 이용하면 잠실역까지 30분대에 닿을 수 있다. 경기도시공사는 오는 4월 남양주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B2블록과 B4블록에서 각각 ‘자연&롯데캐슬’과 ‘자연&e편한세상’으로 다산신도시 첫 분양을 시작한다. 두 단지 모두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74㎡, 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의정부IC 방면으로는 의정부시 민락2지구가 있다. 반도건설은 의정부 민락2지구 B10블록에서 ‘의정부 민락2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939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 지상 최고 30층에 총 10개 동이다. 공급 규모는 총 939가구며 전 가구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78㎡·81㎡·84㎡)이다.

고양IC와 통일로IC를 이용할 수 있는 고양시 원흥동 원흥지구에서는 호반건설이 ‘고양 원흥 호반베르디움’을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69~101㎡의 967가구 규모로 원흥지구 첫 민간 분양 단지다. 제2자유로, 외곽순환도로, 1번 국도, 강변북로 등을 통해 서울 방면으로 진출입이 쉽다.

아이에스동서는 하남 현안2지구 C-1블록에 들어서는 ‘하남 유니온시티 에일린의 뜰’(754가구)을 공급할 예정이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중부고속도로, 올림픽대로 등을 통해 수도권 및 서울 진출입이 수월하다. 단지 앞으로는 유니온파크와 유니온스퀘어, 덕풍천·한강 산책로, 검단산 등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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