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선주 기자 ]

‘프렌치 시크’는 프랑스 여성의 무심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일컫는 말이다. 원래 보통명사지만 패션업계에서는 고유명사처럼 쓰인다. 국내에서도 이 같은 프랑스 감성을 담은 브랜드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주요 백화점의 컨템포러리 층에서 매출 수위를 다투는 여성복 브랜드들은 대부분 ‘메이드 인 프랑스’다.


제라르 다렐도 정통 프렌치 시크를 표방하는 프랑스 여성복 브랜드다. 1971년 론칭한 이래 독특한 디자인의 의류·잡화로 사랑받았다. 국내에는 2005년 진출했다. 올 봄·여름(S/S) 컬렉션의 주제는 보헤미안이다. 기존 스타일을 고수하되 한결 여유롭고 유연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디자이너 이브 생 로랑의 뮤즈로 1970년대를 풍미했던 패션디자이너 룰루 드 라 팔레즈에게 영향을 받았다. 팔레즈가 당시 선보였던 과감한 색상, 유목 생활을 동경하는 듯한 특유의 분위기를 형상화했다. 가벼운 코튼 소재로 만든 재킷, 팬츠, 화려한 문양을 넣은 롱 드레스 등 대부분 제품에 세계 각국의 민속적인 요소를 넣었다.
김선주 기자 sak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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