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어깨 치료 후 첫 캐치볼…복귀 시점 당겨질까

입력 2015-03-23 07:40  

류현진(28·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어깨 치료 후 첫 캐치볼에 나섰다.

MLB닷컴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이 왼 어깨에 코티손 주사(cortisone injection)를 맞은 후 4일 만에 캐치볼을 했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이날 30여 개의 공을 던지며 어깨 상태를 점검했다.

18일 시범경기 두 번째 실전 등판을 한 류현진은 다음날(19일) 어깨 통증을 느꼈고, 염증을 완화하기 위해 코티손 주사를 맞았다.

주사 치료 후 3일을 쉬고 4일째 공을 다시 잡기로 한 류현진은 예정대로 23일 캐치볼을 했다.

통증이 줄고 있다면 류현진은 캐치볼 수와 거리를 늘려나가며 어깨를 단련한다.

캐치볼을 통해 통증에 대한 걱정을 떨쳐내면 불펜피칭에 돌입하며, 이 정도 과정에 돌입해야 복귀 시점을 점칠 수 있다.

돈 매팅리 감독은 정규시즌 개막 때 류현진을 부상자 명단(DL)에 올려 충분한 휴식을 줄 생각도 하고 있다.

시즌 초 휴식일이 적절하게 배분되는 일정상, 다저스는 4월 중순까지 선발 투수 4명으로 경기를 치를 수 있다. 류현진이 빠르게 재활을 마칠 경우 복귀 시점이 당겨질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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