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가들이 눈여겨보는 수익형 부동산은?

입력 2015-03-23 13:27  


기준금리가 사상 최초로 1%대로 떨어지면서 시중 자금이 부동산으로 유입속도가 빨라지는 가운데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부동산업계는 최근 특히 월세가 나오는 상가, 오피스텔, 분양형 호텔 등에 투자자들의 문의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말한다. 이는 1~2% 대의 저금리 속에 이들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할 경우 5% 내외의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

상가건물 매매와 임대관리를 전문으로 하는 ‘(주)리얼뱅크컨설팅’ 권영환 대표는 안정적인 월세를 받을 수 있는 상가를 찾는 상담 건수가 지난해 보다 증가 추세라고 전했다. 이처럼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부자들은 어디에 어떻게 투자하고 있을까?

권영환 대표에 따르면 “부자들은 작게는 20억 원 내외에서 수십억 원대 이상의 상가건물에 투자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자산가들의 수익형 부동산 투자는 사실 최근의 저금리 현상과는 큰 상관관계가 없는 현상”이라고 밝혔다.

수십억 원 이상의 현금투자 능력이 있는 자산가들은 최악의 경기 침체기에서도 상가건물을 매입해 그간 짭짤한 임대수익을 거둬왔다. 자산가들은 이미 아파트 등 주거용 부동산의 인기가 시들어 갈 것으로 내다보고 임대수익을 목표로 오래 전부터 상가빌딩 등의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해 온 것으로 풀이된다.

요즘 자산가들은 일단 시세차익을 기대하기보다는 5~6%대의 임대수익을 목표로 투자를 한다. 수익률을 기준으로 삼고 대로변의 외관이 뛰어난 건물만 고집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이면도로에 있지만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거나 건물주 한 사람이 오래 가지고 있던 건물, 노후화됐어도 리모델링 등 재투자로 임대료와 건물가치 높일 수 있는 건물, 시세보다 낮은 가격의 급매물이 타깃이다.

이런 물건을 찾아 매입하기 때문에 강남이나 강북의 특정 상권과 지역을 가리지는 않는다. 특히 드라마나 영화 등으로 새롭게 떠오르며 지나치게 유행을 타는 지역보다는 대학교 상권, 사무실 밀집지역, 지하철상권 등 오래 전부터 전통적인 상권이 형성된 지역을 선호한다. 실제 투자 대비 수익률도 강남 번화가의 인기 높은 상권지역 건물보다 강북의 오래된 상권지역 상가의 수익률이 더 높은 경우가 많다.

이처럼 자산가들은 건물을 매입한 다음 수익률과 건물 가치 높일 수 있다면 때론 추가로 과감한 재투자를 감행한다. 화장실을 비롯해 낡고 노후된 상하수도 시설과 내외부 인테리어 공사, 그리고 필요 시 엘리베이터도 설치하여 기존보다 임대료와 건물가치도 높이는 것이다.

30여 년간 상가건물 매입과 리모델링, 그리고 임대관리에 이르기까지 자문을 해오고 있는 (주)리얼뱅크컨설팅의 권 대표는 “돈 많은 자산가들일수록 매입 전 현장조사는 물론, 꼼꼼하게 예상 수익률을 따져보고 투자에 상당이 신중한 편”이라고 전했다.

특히 권영환 대표는 투자규모만 최소 2~30억 원 이상에 달하는 만큼 상가건물 투자 시에는 “지나치게 건물외관에 집착하거나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지 말고, 매입 전에 미리 임차인 유치계획을 확실히 세울 수 있어야 하며, 소유주의 권리관계는 당연히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며, “무엇보다 투자 시에는 최소한 자기자본의 비중이 6~70% 선은 넘어야 한다”라고 조언한다.

한편 (주)리얼뱅크컨설팅은 주로 자산가들의 수익형 부동산, 특히 상가건물과 빌딩 매매 및 임대관리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로 권영환 대표는 30여 년간 기업대표, 유명 연예인, 스포츠 스타 등의 고객들에게 수익형 부동산 투자자문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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