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114는 2월 말 기준으로 서울에서 전용면적 60㎡ 이하인 소형 아파트 2828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월세 가격을 조사한 결과 평균 79만원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구별로 보면 서초구는 월세가 136만원에 달해 25개 자치구 중 가장 비쌌다.
이어 중구(124만원), 성동구(119만원), 용산구(116만원), 송파구(104만원), 강남구(102만원) 순이었다.
반면 도봉구(57만원), 노원구(61만원), 금천구(62만원), 중랑구(63만원) 등은 월세 가격이 가장 낮은 곳이었다.
월세가 가장 비싼 서초구와 가장 싼 도봉구의 월세 가격 차이는 2.4배에 달했다.
2년 전과 비교할 때 가구당 월세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성동구(108만→119만원)와 중구(113만→124만원)였다.
반면 은평구(74만→70만원)와 양천구(73만→69만원) 등은 가격이 외려 낮아졌다.
서울의 60㎡ 미만 아파트의 평균 월세 보증금은 가구당 4165만원이었다.
동작구가 가장 비싼 7171만원이었고 광진구(6758만원), 은평구(6394만원)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노원구(2420만원), 강남구(2695만원), 도봉구(2717만원) 등은 3000만원을 밑돌며 보증금이 가장 싼 곳으로 나타났다.
이들 소형 아파트의 보증금 대비 월세 비율은 평 ?1.9%였다.
구별로는 강남구가 3.0%로 가장 높았고 영등포·서대문구는 이 비율이 1.1%씩에 그쳐 가장 낮았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은 "서초구와 중구, 성동구 등 월세가 비싼 지역은 월세 수요가 많아 보증금 비율은 낮고 월세가 비싼 곳으로 임대인 우위의 시장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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