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자본으로 고기집 창업할 수 있을까?

입력 2015-03-23 17:50   수정 2015-03-27 17:40

다리미 삼겹살 ‘나이스투미츄’, 유망 창업 아이템으로 인기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사라진 지도 오래된 요즘은 남녀노소를 불구하고 창업전선에 뛰어드는 추세지만, 10명 중 7명이 창업 5년 내 폐업한다는 통계가 있을 만큼 현실은 녹록하지 않다. 뿐만 아니라 자영업자의 1인당 대출 금액이 임금근로자의 3배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나, 초기 투자 비용과 리스크를 줄이고 경쟁력은 높여야 창업 시장에서 승산을 기대할 수 있다.

그렇다면 창업 아이템을 선정할 때 가장 고려해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 창업 전문가들은 유행을 타는 아이템보다는 수요가 높은 아이템을 선정하되, 타 업체와의 차별성에 주목하라고 조언한다.

최근 유망 창업 아이템으로 주목 받고 있는 ‘나이스투미츄(대표 이정규)’의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흔히 고깃집 창업이라고 하면 레드오션이라 생각하지만, 그만큼 수요가 높기 때문에 차별성만 갖춘다면 충분히 원하는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것.

'테이스티로드'와 '생생정보통' 등에 맛집으로 소개된 바 있는 나이스투미츄의 경우, 다년 간의 연구 끝에 적당한 압력을 가하여 고기가 고르게 익히는 다리미(웨이트)를 개발, 205도【?44초간 구워 육즙과 향이 살아있는 고기류(항정살, 삼겹살, 앞다리살 등)를 선보여 차별화를 꾀했다.

소고기 버섯 된장전골과 치즈 계란찜, 매쉬드 포테이토, 맥 앤 치즈와 같은 사이드 메뉴와 자몽과 청포도, 진저 오렌지 에이드 등 다른 곳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음료들이 마련되어 있는 것도 특징. 무쇠 그릴과 다리미를 모티프로 한 파티션이나, 벽돌 모양을 활용한 외관 등 심플하면서도 감각적인 인테리어 또한 고깃집이 아닌 카페를 연상시킨다.

나이스투미츄 관계자는 “기존 고깃집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메뉴 개발과 인테리어 등에 수년 간 노력을 기울였다”며 “나이스투미츄 창업을 원하는 예비창업자들의 문의가 많은 만큼 최근 창업설명회를 개최하고 브랜드 소개 및 창업 교육 시간을 갖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처럼 소자본 창업 아이템으로 예비창업자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나이스투미츄는 창업 시 점포 개발부터 계약, 인테리어 및 시설 공사, 운영교육, 물품 공급, 홍보/이벤트, 관리 등 전반적인 부분에 대한 지원을 제공한다.

한편, 나이스투미츄는 현재 홍대점과 라페스타점, 대구 경북대점, 평택역점, 김포 사우점, 화성 병점점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학로, 부산 서면에도 매장 오픈을 앞두고 있다. 창업설명회 신청 및 창업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전화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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