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허민호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 가량 늘어난 1787억원으로 실적 개선가 시작될 전망"이라며 "전력 사업 영업이익이 고마진의 국내 매출 증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1573억원이 예상된다"고 봤다.
또한 "자동화사업 영업이익은 스마트 공장 확대에 따른 자동화기기 매출 증대, 철도 제어 시스템 수주로 35% 늘어난 199억원이 예상된다"며 "스마트 그린 매출액은 지난해 2609억원에서 올해 3160억원, 2017년 3875억원으로 연평균 15%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올해부터 실적과 주가 모두 박스권에서 탈출할 수 있을 것으로 허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2007~2014년 영업이익은 1500억~1700억원의 박스권에 갖혀 있었다"며 "올해 이후 영업이익은 전력과 자동화 사업 실적 개선으로 2017년까지 연평균 13% 늘어나며 박스권에서 벗어날 전망"이라고 관측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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