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우 연구원은 "DCT는 연비 효율을 앞세워 차세대 변속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현대차그룹도 올 들어 차종과 차급을 가리지 않고 DCT 장착 모델을 쏟아내고 있다"고 말했다.
S&T모티브는 현대차그룹에서 DCT를 담당하는 다이모스 뿐 아니라, 세계 DCT 선두업체인 독일의 루크와 게트락에도 DCT 핵심부품을 공급한다. 이에 힘입어 S&T모티브의 DCT 매출 비중은 2013년 0.6%에서 2016년 4.7%로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상승도 반가운 흐름"이라며 "현재 흐름이 이어질 경우 환율 효과만으로 올해 순이익이 19.2%, 118억원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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