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이상헌 애널리스트는 "현재 한솔그룹은 한솔로지스틱스 → 한솔홀딩스 → 한솔EME → 한솔로지스틱스로 이어지는 순환출자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이 순환출자 구조를 해소하기 위해 전날 한솔그룹은 이사회를 통해 한솔로지스틱스를 한솔로지스틱스투자회사(신설법인)와 한솔로지스틱스사업회사(존속법인)로 인적분할한 이후 한솔로지스틱스투자회사를 한솔홀딩스에 피흡수합병시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되면 한솔홀딩스 → 한솔EME → 한솔홀딩스로 이어지는 순환출자만 존재하게 된다. 향후 한솔EME가 보유하고 있는 한솔홀딩스 지분 4.3%만 매각하면 순환출자가 완전히 해소되는 것.
이 애널리스트는 "한솔로지스틱스의 경우 순자산비율에 따라 한솔로지스틱스투자회사(신설법인)와 한솔로지스틱스사업회사(존속법인)를 0.66대 0.34로 인적분할하는데 한솔로지스틱스의 전날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0.66에 해당하는 한솔로지스틱스투자회사의 가치는 855억원인 반면 합병가액 기준으로는 925억원이기 때문에 오히려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또한 한솔로지스틱스사업회사의 가치는 441억원에 불과한 수준이기 때문에 올해 예상 실적 등을 고려할 때 향후 적어도 400억원 이상의 상승 여지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한솔그룹의 사업부문은 제지, 물류, IT, 엔지니어링·건자재·레저 등으로 구성되는데 그 중에서도 한솔제지 및 한솔로지스틱스가 올해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되면서 한솔그룹의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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