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지미인은 중국에 400여개 매장을 보유한 월마트에 입점함으로써, 중국의 대표적 대형마트인 까르푸 테스코 RT마트 등에 모두 입점하게 됐다. 이 밖에도 알리바바 그룹이 운영하는 중국 대표 온라인몰인 티몰 및 제이디닷컴 등에도 추가 입점하며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중국 유통채널을 확보하게 됐다.
예지미인은 3년 전 중화권 시장의 진출을 선언하고, 홍콩의 대표적인 화장품 멀티숍인 SASA와 AEON, 대만의 SOGO 백화점에 입점한 바 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웰크론헬스케어는 지난해 182억원 매출에 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예지미인 제품의 중화권 판매 호조로 올해도 수출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지미인 관계자는 "성공적인 중화권 시장 진출로 예지미인이 세계 위생용품 브랜드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현지 시장에 맞춘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중국 유통망 확대 및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웰크론은 웰크론헬스케어 지분 48%를 보유하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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