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의 고급브랜드 인피니티가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라인업의 가격을 낮추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SUV 모델인 QX 라인업 성장을 통해 판매 상승세를 이어나간다는 전략이다.
인피니티는 7인승 럭셔리 크로스오버 QX60의 판매 가격을 최대 710만원 인하했다고 24일 밝혔다. 가솔린 모델인 QX60 3.5는 6290만원, QX60 하이브리드는 7040만원이다. 각각 690만원, 710만원씩 깎았다.
QX60 가솔린 모델에는 3.5ℓ VQ35DE 엔진이 탑재됐다. 최고출력 265마력, 최대토크 34.3kg·m이다. QX60 하이브리드에는 2.5ℓ QR25 수퍼 차저 엔진과 15kW 전기모터가 조합됐다. 공인 복합 연비는 10.8km/ℓ다.
이창환 인피니티 세일즈 마케팅 총괄 이사는 "2015년 인피니티는 판매 목표 3000대 달성 등의 양적 성장과 고객 만족의 질적 성장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근희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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