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4일 "지난번 천안함 폭침같이 한국에 안보위기가 닥쳤을 때 스웨덴은 든든한 우방으로 한국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해준 것을 잘 기억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방한 중인 스웨덴의 빅토리아 왕세녀를 접견, "스웨덴은 한국 국민에게 남다르게 마음으로 다가오는 나라"라고 말했다. 스웨덴은 2010년 천안함 폭침 사건 당시 5개국으로 구성된 합동조사단의 일원으로 사건의 진상조사에 참여했다.
박 대통령은 "한국에서 6·25 전쟁이 발발한 직후 스웨덴에서 야전병원단을 파견했고, 그것이 한국의 국립의료원의 모태가 됐다" 며 "전쟁 후에도 지난 60년간 중립국 감독위원회 일원으로서 스웨덴이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많은 기여를 해준 것을 국민이 잘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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