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건 "김태우, 앨범 미뤄지는 이유가 '실력 안 돼서'라고…"

입력 2015-03-24 19:26   수정 2015-03-24 19:30


'길건' '김태우' '김애리' '소울샵' '메건리'

가수 길건과 소울샵 간의 분쟁이 화제다.

가수 메건리와 계약 무효 분쟁에서 패소한 소울샵엔터테인먼트(이하 소울샵)와 또 다른 계약 갈등을 빚고 있는 가수 길건이 입을 열었다.

길건은 22일 한 연예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2년간 활동하지 못했던 이유와 소울샵의 실질적인 경영진인 김태우, 김애리 등과 갈등을 빚었던 까닭을 고백했다.

길건은 "소울샵에게 계약 해지를 통보받았고, 나도 동의한 상태다. 그러나 소울샵 측에서 갑자기 수천 만 원의 위약금을 요구했다. 법무대리인을 통해 이에 대한 정정을 요구했지만 그 이후 지금까지 4개월간 연락이 없었다."고 현재 소울샵과의 상황을 밝혔다.

길건과 소울샵의 계약 종료가 원활히 되지 않은 까닭은, 계약 기간을 3년으로 명시했지만 조건이 붙었기 때문이다. ‘앨범 발매일로부터 3년’이라는 조항이었다. 그러나 이후 2년 간 앨범 발매의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 소울샵 소속으로 시간은 흘렀지만 계약 기간 3년은 시작도 하지 않은 셈이었다.

길건은 앨범이 발매되지 않은 까닭에 대해 "앨범 발매에 대해서 요구하면 ‘2월에 내겠다, 4월에 내주겠다’며 말을 계속 바꿨다. 계약서에는 ‘25곡을 미니싱글, 정규 형태로 발표한다’라고 명시돼 있지만 지금까지 전혀 진행된 바가 없다. 한번은 김태우에 이유를 물었더니 ‘실력이 안 되니 앨범을 안 내줄 수 있는 것 아니냐’는 답이 돌아오더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소속된 기간에 내가 한 거라곤 시구 하나였다. 행사가 들어와도 소속사가 잘랐고, 이유를 물으면 제대로 설명해주지 않았다. 게다가 시구로 번 돈마저 제대로 정산 받지 못했다. 돈을 벌지 못하게 하면서 매달 매니저가 마신 물 1000원까지도 가져가 오히려 적자였다. 이외에도 제대로 된 관리를 받지 못했다."고 부당한 대우를 토로했다.

길건은 "진흙탕 싸움을 바라는 게 아니다. 제발 놓아달라는 게 요지"라며 무대에 다시 서고 싶다는 간절한 심경을 호소했다.

반면 소울샵 측은 회사에서 여러 매체를 통해 길건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으나 가창력 있는 가수로서의 이미지가 부족해 활동에 많은 제약을 받았고 길건은 신인가수가 아님에도 뮤지컬 오디션에서 기본적인 가수의 자질조차 보여주지 못해 소속가수로서 소속사의 이미지를 실추시켰다고 주장했다.

길건 소울샵 김태우-김애리 분쟁에 누리꾼들은 "길건 소울샵, 어느 쪽 말이 맞는걸까" "길건 소울샵 김태우-김애리, 메건리 전적이 있으니…" "길건 고백, 사실이라면 너무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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