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 1인당 국민소득 3000만원…3만달러 시대 '성큼'

입력 2015-03-25 09:05  

지난해 한국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2만8000달러를 넘어섰다. 3만달러 시대도 멀지 않았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14년 국민계정 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GNI는 2만8180달러(2968만원)로 전년(2만6179달러)보다 21달러(7.6%) 늘었다.

우리나라 1인당 국민소득은 2006년 처음으로 2만달러 선에 진입했다. 금융위기 때인 2009년 1만8303달러로 떨어졌다가 2011년 2만4302달러, 2012년 2만4696달러 등으로 증가해왔다.

지난해 연간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대비 3.3% 성장했다. 설비투자가 증가로 돌아서고 민간소비와 수출이 증가세를 유지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전분기 대비 분기별 실질 성장률은 작년 1분기 1.1%에서 2분기 0.5%, 3분기 0.8%에 이어 4분기에는 0.3%로 뚝 떨어졌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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