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2년 연속 보아오포럼 대표 자격 연설

입력 2015-03-25 10:48   수정 2015-03-25 10:55

이 부회장, 27일 이사 교류 만찬 때 이사 대표 자격 연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만남 주목…중국 사업 점검도



[ 김민성 기자 ] 삼성그룹을 이끌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이 오는 27일 중국 하이난에서 열리는 보아오 포럼 내 이사 교류 만찬 때 연설자로 단상에 선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보아오 포럼 이사 대표 자격으로 별도 발언 시간을 갖는 것이다.

이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부사장)은 25일 삼성 수요 사장단 회의 뒤 서초사옥에서 기자들과 만나 "27일 이사 교류 만찬 때 간단히 스피치 있다"고 설명했다.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중국 현지에서 최종 내용이 확정될 방침이다. 이사 교류 만찬은 언론 등에 공개된 장소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향후 현지 언론 등을 통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포럼에서 이 부회장은 "삼성은 중국정부의 정책 방향에 맞춰 중국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며 "중국에서 사랑받고 중국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 부회장은 26일부터 29일까지 중국에서 열리는 보아오포럼 참석하기 위해 24일 전용기편으로 출국했다. 보아오 포럼은 아시아의 다보스 포럼으로 불릴만큼 주요국 정치 및 재계 인사가 모이는 행사다.

이 부회장은 2013년 3년 임기로 보아오포럼 이사로 선임됐다. 올해 포럼에서는 시 주석이 개막 기조연설을 통해 중국의 정치 경제 사회 각 분야 개혁 조치를 소개하고 발전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 부회장과 시 주석의 자연스러운 만남이 예상된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주석과 7월과 10월에 연이어 만나는 등 중국 최고위급 인사들과 스킨십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 정부 정책 방향에 맞춰 현지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중국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약속하는 등 공감대를 크게 넓혀가고 있다.

한편 이 부회장은 이어 갤럭시S6 스마트폰 출시를 앞두고 중국 시장 및 사업 현황 둘러볼 예정이라고 삼성그룹 측은 덧붙였다. 이 부회장은 중국 출국 전 공항에서 삼성전자의 새 스마트폰 갤럭시S6엣지를 꺼내 보이며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딸과 어머니인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보여주며 "카메라 화질이 참 좋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경닷컴 김민성 기자 mean@hankyung.com @mean_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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