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레이싱' 김의수 감독, '황진우-김동은 양 날개 달고 챔피언 향해 달린다' (2015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입력 2015-03-25 13:47   수정 2015-03-25 13:56


[변성현 기자] 2015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공식 테스트가 24일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열렸다. CJ레이싱 황진우 선수(왼쪽부터), 김의수 감독 겸 선수, 김동은 선수가 올 시즌 각오를 밝히고 있다.

김 감독은 "나이가 들수록 경기장에 들어오는 것이 좋다. 모터스포츠 발전에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린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김동은 선수를 영입했고, 이번 시즌엔 챔피언 타이틀을 반드시 되찾고 싶다."며 새 시즌에 돌입하는 소감을 말했다.

시즌 준비에 대해 "김동은 선수의 차를 만들면서 시간적인 여유가 없었고, 이승철 치프 미케닉의 사고로 시즌을 준비하는 것이 힘들었던 게 사실이다. 현재 팀에 있는 다른 미케닉들이 고군 분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어느 때보다 박진감 넘치고 치열한 레이스가 될 것 같다. 엑스타 레이싱에서 준비를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저희들도 그 동안 쌓은 데이터를 통해서 반드시 챔피언 타이틀을 되찾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황진우 선수는 "지난해 팀 챔피언을 차지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슈퍼6000 챔피언을 놓쳐서 안타까웠다. 올해는 김동은 선수도 왔고, 여러모로 감독님과 함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새로 이적한 김동은 선수도 "슈퍼레이스에 들어와서 처음으로 아버지로부터 벗어났다.(웃음) 오고 싶었던 팀이었는데 합류하게 된 것에 기분이 좋다."며 "팀 타이틀과 개인 타이틀 모두를 노리겠다. 개인 시리즈도 중요하지만, 모든 부분을 차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FIA(국제자동차연맹)로부터 '챔피언십' 타이틀 사용을 승인 받은 국내 최대 규모의 모터스포츠대회로 지난 2006년 CJ의 후원을 시작으로 9년 동안 리딩 모터스포츠 대회로서 모터스포츠 저변확대를 이끌어 가고 있다.

아시아 최초로 스톡카 레이스를 개최하면서 프로 레이싱팀 및 국내외 최고 기량의 선수가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2012년에는 국내 최초로 야간 레이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또 2013년부터 한국, 중국, 일본 3개국에서 슈퍼레이스 아시아전을 개최 명실상부 아시아 최고의 모터스포츠 대회를 지향하고 있다.

2015년 대회는 4월 12일 영암 KIC에서 열리는 개막전에 돌입, 대장정에 들어간다. 올 해부터 XTM을 통해 방송 부분을 한층 더 강화, 국내경기는 2시간 동안 생중계, 해외 경기도 녹화 방송으로 안방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이다.

한경닷컴 변성현 기자 byun8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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