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대표, 한양대 찾은 이유는…'청년 챙기기'

입력 2015-03-25 16:19   수정 2015-03-25 16:57

같은날 노회찬 강연 취소 논란도


[ 김봉구 기자 ] 4·29 재·보궐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청년층 스킨십 행보에 나선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사진)가 25일 한양대를 찾았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한양대 백남음악관에서 ‘문화비즈니스와 리더십 강연’을 주제로 특강했다. 앞서 지난 23일 서울 관악구 대학동 고시촌과 전날 부산 한국해양대를 방문한 데 이어 모교인 한양대를 찾은 것이다.

‘청춘무대’란 이름으로 김 대표가 청년층과 만나는 타운홀 미팅으로 열리고 있다. 홍준표 경남도지사, 황우여 사회부총리 등 전직 여당 대표들 때부터 이어진 젊은이들과의 소통 행보. 새누리당의 취약 지지층인 청년층과 접촉면을 넓히고 현장 의견을 듣겠다는 취지다.

모교에서의 특강은 한양대 김현주 교수(기초융합교육원)가 김 대표 측과 접촉하면서 성사됐다. 한양대 관계자는 “김 교수가 수업의 일환으로 김 대표의 특강을 부탁했고, 새누리당이 ‘청춘무대’ 일정과 연계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한편 같은 날 한양대에서 열릴 예정이던 노회찬 전 정의당 대표의 강연은 취소돼 눈길을 끌었다.

정의당 청년剋萱㎰廢릿?“한양대 학생들이 주관한 외부인사 초청강연 연사가 노 전 대표란 사실이 알려지자 해당 단과대가 뒤늦게 대관 승인을 취소했다”며 “여당 대표는 초청강연까지 개최하는 학교에서 진보정당 전 대표는 정치적 편향성을 이유로 강연을 불허하는 게 어처구니없다”고 비판했다.

한양대 측은 “김 대표의 특강은 학교 공식 초청행사는 아니다. 해당 교수가 옴니버스식 수업 형태로 (김 대표의 특강을) 진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 전 대표의 강연 취소는 행정 절차를 밟지 않았기 때문이란 게 해당 단과대의 입장이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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