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병욱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일자리야말로 국민 행복을 이뤄가는 첫걸음이고, 지속적인 경제 성장과 국가 발전을 이루는 토대”라며 “일자리를 하나라도 더 만드는 기업이야말로 애국 기업이고, 신뢰와 화합으로 기업의 성장과 근로자의 행복을 함께 만들어가는 분들이야말로 애국자”라고 25일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2014년도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결국 가장 좋은 일자리는 기업의 노력에서 나온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고용창출 우수기업 대표들을 향해 “한분 한분 다 업어드려야 할 분들”이라고 격려하기도 했다.
노동시장 개혁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지금 우리의 노동시장은 고도성장기의 임금과 근로시간 경직성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고, 정규직과 비정규직 그리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격차도 크다”며 “우리 경제가 도약하느냐 정체하느냐 하는 갈림길에 서 있는 상황에서 고용 친화적인 새로운 노동시장 구조를 만들어야만 일자리 창출도, 경제 재도약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노동시장의 제도와 관행을 개선하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필수 전략”이라고 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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