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욱 기자 ] 코스닥지수가 6년9개월 만에 650선을 뚫었다. 시가총액도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코스닥지수는 25일 1.43% 오른 651.0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650선을 넘어선 것은 2008년 6월2일(651.11) 후 처음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이 200억원, 기관이 76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날 코스닥시장 시가총액은 173조700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지난달 24일 620선을 넘어선 뒤 이달 들어 630선(4일)과 640선(20일), 650선(25일)을 차례로 돌파하며 연일 고점을 높여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다수가 올랐다. 코스닥시장 ‘대장주’인 셀트리온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제약·바이오주가 상승장을 주도했다. 이날 상한가를 기록한 24개 종목 중 경남제약 메타바이오메드 등 6개 종목이 제약·바이오 관련주였다.
지기호 LIG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바이오주가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스마트폰 부품주가 힘을 보태는 모양새”라고 말했다. 코스피지수는 0.07% 상승한 2042.81에 마감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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