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여정은 불운의 이혼변호사 고척희로 변신한다. 그녀의 별명은 이름 그대로 ‘척희, 사탄의 인형 처키’다.
또한 33살 이혼변호사로 등장하는 조여정의 패션이 화제다. 검은색 정장에 흰색 셔츠를 입고 검은색 큰 가방을 든 조여정의 모습은 영락없는 여성 변호사다. 여기에 아이라인의 끝을 올려 눈매를 강조하고 왼쪽 가르마를 탄 깻잎머리로 단정함을 더해 극도의 지적 이미지를 풍긴다.
조여정이 보여주는 성격은 이 드라마에서 변화무쌍하다. 악녀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악녀이며, 완벽주의자지만 일상에서는 덜렁이다. 또 독하지만, 한없이 사랑스럽고 연약한 여인이다.
남녀 전세역전 로맨스 코미디 SBS 특별기획 ‘이혼변호사는 연애중’(극본 김아정, 박유미, 연출 박용순)은 오는 4월 18일 오후10시 첫방송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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