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김현용 연구원은 "올해 주요 기대작은 이달 개봉한 '스물'을 시작으로 '연평해전'(6월), '대호'(12월) 등"이라며 "우선 스물의 흥행 가능성이 높아 비수기지만 오는 2분기 실적 반등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1분기 누적 동원관객은 200만명으로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며 "현재 스물의 1일차 누적 동원관객은 17만명 가량으로 양호한 출발"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1000만 관객 이상의 메가히트 영화보다는 500만~800만명의 중박급 영화가 주력 라인업일 것"이라며 "올해 남아 있는 메인투자 한국영화 편수는 약 8~10편"이라고 말했다.
중국 합작사는 현재 2분기 설립을 목표로 실무 검토 진행 단계라는 것이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이르면 올해 합작사를 통한 영화개봉이 가능하지만 아직은 중국 영화시장 파악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
그는 "자회사인 콘텐츠 판다를 통해 영화 부가판권시장 확대로 콘텐츠 유통 부문 급성장도 기대된다"며 "저예산 영화를 중심으로 해외영화, 수입·배급·판권유통 등 자체 생존력 강화를 움직임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봤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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