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연말까지 인력 700여명 줄인다

입력 2015-03-26 09:29  

삼성엔지니어링이 올해 연말까지 약 700명의 인력을 줄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013년 1조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낸 바 있다.

2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엔지니어링은 2015 기업설명회(IR) 보고서에서 작년 말 기준 8255명이었던 본사와 지사·법인 인력이 올 연말까지 7550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추정치이긴 하지만 705명이 감소하는 셈이다.

대상자를 지목해 권고사직을 하거나 명예퇴직 신청을 받는 형태의 구조조정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그 대신 퇴직 등에 따른 자연감소분, 스카우트 등에 따른 인력 유출, 프로젝트별 계약직 인력의 계약 불연장, 인력 재배치와 이 과정에서의 퇴사 등으로 인력이 자연스럽게 줄고 이를 적극적으로 충원하지 않으면 결국 인력이 감소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에 앞서 2월 임원 약 60명이 급여를 반납한 바 있다.

같은 그룹 내 계열사인 삼성물산도 대규모 인적 구조조정이 단행될 것이란 소문이 무성하다. 수백명부터 많게는 수천명까지 인력 감축이 진행될 것이란 관측들이 나온다.

그러나 이에 대해 삼성물산은 상시적인 인력구조 개선 작업은 계속 이뤄지고 있다고 해명했다.

삼성물산의 사업보고서와 주주총회 보고서 등에 따르면 2013년 말 8714명(건설+상사 부문)이었던 삼성물산의 인력은 작년 말 8663명으로 소폭(51명) 줄어드는 데 그쳤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특집_가계부채줄이기] '그림의떡' 안심전환대출 포기자들, 주택 아파트담보대출 금리 비교로 '반색'
[특집_가계부채줄이기] 안심전환대출 '무용지물'…아파트담보대출 금리비교 '돌파구'
[스타워즈 왕중왕전] 참가자 평균 누적수익률 20%돌파! 역대 최고기록 갱신중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