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이 생각하는 예상 퇴직연령은 52세

<요소: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직무별 퇴직 예상 연령>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예상 퇴직 나이는 몇살일까?

최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20~40대 남녀직장인 163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직장인들은 ‘본인의 퇴직 예상나이를 52세’인것으로 답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54.4세 여성이 49.5세로 남성의 퇴직시기가 더 길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가장 비관적이었다. 20대 직장인들은 48.6세에 퇴직할 것으로 전망한 반면 30대는 51.4세, 40대는 55.6세로 연령이 높아질수록 예상 퇴직시기에 대해 낙관적이었다.

회사 직무별로는 생산·제조직에 종사하는 직장인들의 예상 퇴직연령이 55.8세로 가장 높았다. 업무특성상 프리랜서가 많은 디자인직은 49.0세로 가장 빨리 퇴직할 것으로 예상됐다. 각 직무별 예상 퇴직연령은 △기술개발 52.7세 △CS 고객응대 52.6세 △영업 52.3세 △마케팅 홍보 50.4세 △인사총무 50.3세 △기획(웹,게임,경영기획) 50.2세 △재무 49.2세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설문에 응답한 직장인들의 82.8%는 ‘본인이 예상하는 퇴직시기보다 앞서 구조조정을 이유로 급작스런 퇴사를 당할수도 있다’고 답했다. 이는 상당수 직장인들이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구조조정의 불안감을 느끼고 있음을 보여준다. ‘급작스런 퇴사’의 이유로 불안정한 기업경영환경(64.3%)을 가장 많이 꼽았고 현재 맡고 있는 일의 渙??부족(30.0%)이 그 다음으로 나타났다. 퇴사후의 계획에 대해선 59.8%가 ‘다른 일자리를 알아보겠다’고 답해 창업(17.2%)보다 높게 나타났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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