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4.5% 급등 … 중동 지정학적 불안 커져

입력 2015-03-27 06:55  


국제 유가는 26일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이 커지며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날보다 2.22달러(4.5%) 상승한 배럴당 51.43달러로 장을 마쳤다. 올 3월4일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2.58달러(4.57%) 오른 배럴당 59.06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한 아랍권 10개국은 이날 예멘의 시아파 후티 반군을 상대로 군사작전을 전격 개시했다. 전투기가 후티가 장악한 예멘 수도 사나 북부 등지를 공습하면서 민간인 18명이 숨지고 24명이 다친 것으로 보도됐다.

예멘 사태를 가볍게 볼 수 없는 이유는 국제 원유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예멘과 지부티를 잇는 바브 엘-만데브 해협은 유럽으로 통하는 원유공급로이다.

예멘 사태로 안정자산에 투자가 몰리면서 금값도 3주 반 만에 처음으로 온스당 1,200달러대로 올라갔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7.80달러(0.7%) 오른 온스당 1,204.8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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