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혁신도시] aT, 지역 특산물 수출 지원…나주배 美시장 진출 확대

입력 2015-03-27 07:01  

[ 조진형 기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해 10월 광주전남혁신도시로 이전한 뒤 지역 농산물 유통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농산물 유통 지원’이라는 aT의 존재 이유를 지역사회에서 증명하고 있는 것이다.

aT는 광주·전남 지역의 농산물 수출과 직거래 사업을 적극 돕고 있다. 지역 특산물인 나주배를 비롯해 파프리카 화훼 등의 수출을 돕기 위해 중국 미국 등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미국 뉴욕과 LA에 있는 현지 대형 유통업체에서 나주배 판촉행사를 열었다. 이 같은 노력으로 현지 입점매장이 12개에서 38개로 늘었고, 수출 실적 350만달러를 거뒀다. aT는 전라남도 등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수출 시장개척단을 구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사업에도 팔을 걷어붙였다. 우선 본사 1층 로비와 광장을 활용해 상생협력 직거래 장터를 열었다. 지난해 말 직거래 장터를 시범 운영한 결과 aT 등 이전기관 임직원과 지역 농산물 생산인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올해 정례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aT는 지자체 지역단체 등 직거래장터 개설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올해 지원 예산을 13억원에서 20억원으로 늘렸다. 이달 광주·전남 지역 직거래장터 사업자 선정 평가를 거쳐 내달 개장할 예정이다.

aT는 지역 농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수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광주·전남 지역이 주산지인 겨울배추 4000t을 비롯해 양파 4000t, 마늘 2000t, 건고추 400t 등을 수매할 계획을 세워놓았다. 또 농식품 분야 사회적 기업에 대한 컨설팅과 판로 지원 등에서도 광주·전남 지역 기업을 우대하기로 했다. aT는 매년 지역 특산물, 로컬푸드 등 특색있는 지역 사회적 기업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지역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전남사회복지협의회 지역대학 등 6개 기관과 협력해 노년가정 다문화가정 등에 필요한 물품을 맞춤형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체계를 구축했다. 지난해 말 34곳에 이어 올해도 50곳의 가정을 지원하기로 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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