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중국경제가 워낙 크긴 크니 그것을 반영하면 (지분이) 상당히 큰 규모가 될 것 같다"며 "앞으로 있을 일이니 단정적으로 말하긴 그렇다"고 덧붙였다.
우리나라가 차지할 수 있는 지분율에 대해서는 "국내총생산(GDP) 규모를 갖고 계산해보면 5% 전후나 5%를 조금 넘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면서 호주가 참여한다는 것을 전제할 경우 GPD 기준의 지분 순위로 "역내에서 4위(중국·인도·호주·한국순) 정도 된다"고 추정했다.
아울러 "우리가 머뭇거리다가 2대 주주가 될 기회를 놓쳤다는 보도가 있는데 그건 전혀 맞지 않다"면서 "2대 주주가 될지, 3대 주주가 될지, 10대 주주가 될지는 최종적으로 회원국이 확정되고 지분을 어떻게 할지 결정이 돼야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확정적인 것은 역내 국가 별 GDP가 중요한 기준 중 하나라는 점 뿐이라는 설명이었다.
그는 "창립 회원국은 창립 협정을 만드는데 목소리를 낼 수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굉장한 이점이 있다"면서 "(조기 참여시) 그 어디에도 부총재직을 창립회원국에 준다든가 지분이 큰 나라에 준다든가 이런 것은 있지도 않고 있을 수도 없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 당국자는 "마지막 결정 때 확대장관회의에서 모여서 결정하는 과정이 있었다"면서 회의 시기에 대해 "아주 최근이었다. 이번 주"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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