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시봉의 내 인생을 바꾼 한마디] 사람은 백년도 못살면서, 항상 천년의 근심을 안고 사네 - 태평어람

입력 2015-03-2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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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어람』에 있는 글로, “고시(古詩)에 이르기를 사람은 백년도 못 살면서, 항상 천년의 근심을 안고 사네. 낮이 짧고 괴로운 밤이 기니, 어찌 촛불을 잡고 놀지 않으랴”의 일부예요. 그러고 보니 우리는 하루 중 많은 시간을 걱정과 근심으로 보낸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시인은 우리에게 평소에 하는 걱정을 10분의 1로 줄이고, 그렇게 남은 10분의 9의 시간을 즐겁게 살라고 조언하고 있어요. 그러니 이제 걱정하고 염려하느라 시간과 마음을 너무 소비하지 마세요. 차라리 그 시간에 즐겁고 의미 있는 일을 찾으세요. 그래도 돼요. 아셨죠?

▶ 한마디 속 한자 - 載(재) : 싣다, 타다, 해, 년(年)

▷ 등재(登載) : 1. 일정한 사항을 장부나 대장에 올림. 2. 서적이나 잡지 따위에 실음.

▷ 천재일우(千載一遇) : 천 년 동안 단 한 번 만난다는 뜻으로,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좋은 기회를 이르는 말.

허시봉 < 송내고 교사 hmhyu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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