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총무성은 일본의 2월 근원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2% 상승했다고 27일 발표했다. 1월의 2.2% 상승에 못 미치는 데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의 예상치(2.1% 상승)도 밑돌았다. 근원CPI란 소비자물가에서 변동성이 큰 신선식품을 제외한 지수다. 근원CPI는 작년 4월 소비세율 인상(5%→8%) 이후 7개월째 하락세다. 소비세율 인상 효과를 제외하면 사실상 0%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설명했다.
이 신문은 “일본은행이 정책 지표로 내세우는 물가상승률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일본은행에 대한 일본 정부의 추가 경기부양 압박이 심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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