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을 포함한 국내 10대 연기금이 올해 해외에 38조원을 신규 투자한다. 사상 최대 규모다. 이들의 전체 해외 투자 자산은 233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자산이 눈덩이처럼 늘어나는 가운데 저금리가 지속되자 국내 큰손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투자 영역을 확대하려는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마켓인사이트가 국민연금 한국투자공사 우정사업본부 새마을금고중앙회 교직원공제회 등 국내 10대 연기금의 올해 부문별 투자 계획을 파악한 결과 운용자금(단기 예치금 등 제외)이 지난해 말 657조원에서 올해 745조원으로 89조원(13.5%)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해외 투자는 195조원에서 233조원으로 38조원(19.5%) 증가한다. 올해 자금 증가분의 43%가량을 해외에 투입할 계획이다.
고경봉/좌동욱 기자 kg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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