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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선을 탄 강정호가 시범경기 2호 홈런을 기록했다. 첫 멀티히트와 멀티타점도 올렸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는 미국 현지시간으로 29일 플로리다 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챔피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6번 타자 2루수로 출전해 2 대 2로 동점이던 9회 좌측 펜스를 넘기는 큼지막한 2점포를 터뜨렸다.
앞서 1 대 1로 맞서던 7회에는 중전 적시타로 역전을 가져오더니 결승홈런까지 기록한 것이다.
결국 이날 경기가 피츠버그의 4 대 2 승리로 끝나면서 강정호는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그간 저조한 타격으로 주전경쟁에 적신호가 켜졌던 강정호로서는 메이저리그 개막에 앞서 확실한 눈도장을 찍은 셈이다.
이날까지 35타수 6안타를 친 강정호는 시범경기 타율을 0.129에서 0.171로 끌어올렸다. 시범경기 타점도 1개에서 4개로 불었다.
한편 피츠버그는 30일 홈인 플로리다 주 브래든턴의 매케크니 필드에서 같은 리그팀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대결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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