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세훈 연구원은 "1분기 매출은 390억원, 영업이익은 10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것"이라며 "신규 스마트폰 출시로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업황이 회복되며, FPCB용 PI필름 매출이 전분기보다 19%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는 특히 방열시트용 PI필름 성장을 눈여겨봐야 한다"며 "스마트폰 AP칩의 발열 논란과 관련해 중요도가 부각되면서 이 부문 매출은 작년 277억원에서 올해 412억원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SKC코오롱PI의 방열시트용 PI필름은 전량 수출되고 있으며 중국, 대만, 일본 등 방열시트를 제조하는 업체에 공급한다. 중국 스마트폰 역시 고성능화, 집적화로 인해 방열시트 채용이 증가하는 추세.
손 연구원은 "PI필름 공장 가동률은 90% 이상으로 내년 2분기 가동을 목표로 증설을 진행 중"이라며 "주가수익비율(PER)은 11.7배로 경쟁사가 17~19배인 점을 감안할 때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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