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4·29 선거, 정권독주 막는 '브레이크'될 것"

입력 2015-03-30 09:39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4·29 재·보궐 선거에 대해 박근혜 정권의 독주를 막는 '브레이크 선거'가 될 것이라고 30일 말했다.

문 대표는 이날 서울 관악구의 문화복지시설인 난향꿈둥지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힌 뒤 "국민이 브레이크가 돼줘야 한다"며 "서민·중산층 증세에 브레이크를 밟고, 복지 후퇴에도 브레이크를 밟아달라"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관악을에는 전통시장, 영세자영업자, 취업준비생이 많은데 이들은 박근혜 정부의 경제 무능과 실패로 가장 큰 고통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선거 공약으로는 "정태호 후보와 함께 시장상인, 자영업자, 청년들의 지갑을 지키고 두툼하게 하겠다"면서 영세가맹점 카드수수료 인하, 유통대기업의 골목상권 침해 저지, 청년 고용 확대 등을 제시했다.

정부가 최근 세월호 특위의 규모를 축소하는 내용의 세월호특별법 시행령을 입법예고한 것과 관련해선 "진상규명을 막으려고 작심한 듯하다"고 비판했다.

문 대표는 "1년도 안돼 정부·여당은 세월호 참사의 교훈을 망각하고 있다"며 "진상규명은 여와 야, 진보와 보수를 떠나 안전한 대한민국의 출발"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당은 정부의 진상규명 방해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정부·여당이 세월호 특위를 정상화하고 시행령을 철회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