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은 30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50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에어부산의 주주사인 아시아나항공, 부산광역시, 세운철강을 비롯한 부산의 주요 기업 14곳은 주당 500원의 결산배당을 받게 된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3510억원의 매출을 달성, 2013년 2779억 대비 26.3%의 성장을 이뤄냈다. 2014년 세후 당기순이익은 약 175억원을 기록, 2010년부터 이어온 5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236억원의 미처리 이익잉여금을 누적했다.
한태근 에어부산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지역에 계신 많은 분들의 사랑에 힘입어 지난해 누적 매출액도 1조가 넘었다"며 "지역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근희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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