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뚫어라! 2015 상반기 공채] 인·적성시험의 계절, 잔인한 4월 안되려면

입력 2015-03-31 07:10  

취업에 강한 신문 한경

삼성·현대차·SK·LG, 역사평가
GS, 역사문제 절반 홈피서 출제
국민·신한은행, 4월 중 100여명 채용
한수원, 연봉 9300만원 UAE전형도



[ 공태윤 기자 ] 3월이 입사지원서 작성의 달이라면 4월은 인·적성시험의 달이다. 첫 스타트는 현대중공업이 끊는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상반기 채용부터 새롭게 자체 개발한 인·적성검사인 ‘해치(HATCH)’를 입사시험에 적용한다. 11일은 현대자동차그룹의 HMAT가 기다리고 있으며 12일엔 삼성직무적성검사(SSAT)가 전국 5개 도시와 미국, 캐나다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특히 삼성은 하반기 직무적합성 평가를 앞두고 지원자가 대거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LG는 18일, SK는 26일에 각각 인·적성검사를 치른다. 은행권 가운데 가장 먼저 채용을 시작한 기업은행은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25일 전공 논·약술과 직무능력평가시험을 치른다.

◆삼성·현대차 ‘역사를 묻는다’

인·적성시험의 최근 트렌드는 역사와 인문학이다. 역사는 객관식으로 한국사와 세계사의 지식을 묻는가 하면 역사에세이?통해 역사관을 평가하기도 한다. 삼성은 지난해 상반기 한국사에서 객관식 14문항, 하반기에는 15문항을 출제했다. 올해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SK도 지난해부터 10문항을 출제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LG그룹도 가세했다. 한자 10문항, 한국사 10문항을 출제했다. LG그룹 채용 홈페이지에 예시된 범위에서 문제가 나왔다. GS도 30문항의 역사 문제 가운데 절반은 홈페이지에 나온 것에서 출제하고 있다. 현대중공업도 글로벌 상식과 한국사 문제를 새롭게 도입된 인·적성시험에 출제할 예정이다. CJ도 인·적성에 인문학적 지식을 가늠하는 문제를 10~15개 출제하고 있다. 금호아시아나도 한자시험이 별도로 있다.

현대차는 HMAT에서 역사에세이를 통해 지원자들의 역사관을 묻는다. 포스코도 지난해부터 면접 때 역사에세이를 작성토록 하고 있다.


◆롯데, 4월7~16일 입사지원서 접수

삼성 현대차 SK LG 등 주요 기업의 올해 입사지원서 접수가 마감됐으나 아직 채용을 진행 중인 기업도 많다. 롯데는 다음달 7일부터 입사지원서를 받는다. 롯데는 여성 인력을 40% 이상 채용할 예정이며 여군 장교와 전역 장교도 채용한다. 스포츠 패션기업 데상트코리아는 이달 31일에 지원서를 마감한다. 한 달간의 인턴십 후 90% 이상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은행권 가운데는 기업은행이 내달 200명 안팎의 신입사원을 뽑는다. 국민·신한은행도 4월중 각각 100여명의 신입사원을 뽑을 계획이다. 금호아시아나도 2일 원서를 마감한다. 토익성적이 없으면 지원할 수 없다. 퍼시스도 6일까지 지원서를 받으며 3개월의 수습기간 후 정식 직원으로 채용한다. 한국조폐공사는 5개월의 인턴기간 후 90% 이상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글로벌 소비재 기업 P&G도 10일까지 지원서를 받는다. 인사(HR), 영업, 마케팅 분야에서 채용을 진행하며 여름방학 두 달간 인턴십 후 평가 결과에 따라 입사 제안을 받게 된다.

한국수력원자력은 4월 중 260명을 뽑는다. 아랍에미리트(UAE) 전형도 30명을 뽑으며 UAE 근무 시 연봉은 9300만원이다. 5개월 인턴 후 97% 이상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극동방송도 방송아나운서, 방송기술, 홍보 등의 분야에서 신입직원을 채용한다. 지원서 접수는 12일까지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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