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우 연구원은 "넥센타이어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382억원과 53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6.1%와 2.6% 밑돌 것"이라며 "1분기에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던 미국의 중국산 타이어 관세 부과에 따른 반사이익 효과가 2분기로 미뤄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유럽 시장의 경쟁 심화 역시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2분기부터 관세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무역위원회의 관세 최종 판결은 2분기 중 내려질 전망이나, 지난해 12월부터 미국내 수입상들이 중국산 타이어를 수입하려면 세관에 관세에 해당하는 보증금을 예치해야 하기 때문에 수입상 입장에서는 이미 관세가 시행된 것이나 다름 없다"고 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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