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영 연구원은 "엔에스쇼핑은 식품 상품기획(MD)과 종편 및 케이블 시청률 상승에 힘입어 차별화된 실적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며 "효율적인 채널 운영과 낮은 반품률로 영업이익률은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말했다.
최근 홈쇼핑업계가 실적 부진을 겪고 있지만, 엔에스쇼핑은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엔에스쇼핑은 TV취급고 대비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송출수수료 비중이 9%로, 경쟁 3사의 11~13%보다 낮다"며 "영업이익률이 2~4%포인트 더 높아지는 구조이기 때문에 올해도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해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엔에스쇼핑의 식품 매출 비중은 60%에 달해 타사 대비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판단이다. 신선도와 안전성이 중요하게 여겨지는 온라인 식품유통에서는 유통사의 운영능력이 절대적이며, 진입장벽도 매우 높다는 설명.
이 연구원은 "온라인 식품 수요는 모바일 및 1인가구 시대의 도래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식품 전문 온라인 유통사들의 진입으로 본격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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