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건 기자회견 "무시, 왕따 등 모멸감 참고 견뎌"…소울샵은 CCTV 공개

입력 2015-03-31 18:32  


길건 기자회견, 소율샵 CCTV 영상 공개

김애리 이사 소울샵엔터테인먼트(이하 소울샵)측이 길건 기자회견 바로 직전에 길건과 김태우의 모습이 담긴 스튜디오 CCTV 영상을 공개해 화제다.

길건 소속사 소울샵은 31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길건과 김태우의 모습을 담은 1분 42초 분량의 CCTV 영상을 전했다. 영상속에는 작업실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길건과 김태우의 모습이 담겨있다. 격정적으로 울분을 토하고 있는 길건과 이를 가만히 지켜보는 김태우의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 보는 이들의 시선을 멈추게 했다.

특히 길건이 휴대전화 및 물병 등을 집어 던지는가 하면 주먹으로 책상을 치는 등 격분한 듯한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이와 함께 소울샵 측은 "길건이 정산 문제와 관려해 거짓 주장을 하고 있다"며 전속계약체결로 인한 법적 문제, 선급금 지급 등을 꼬집었으며 김태우와 그의 아내 김애리 이사에게도 폭언 및 폭력적 행위를 했다고도 강조했다. 31일 길건은 단독 기자회견을 열어 "소속사 경영진으로부터 언어폭력, 모멸감, 왕따 등을 당했다"고 반박에 나섰다.

앞서 길건은 같은 소속사 메건리와 함께 지난해 11월 소속사 소울샵 엔터테인먼트?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으며, 이후 소속사와 서로 엇갈린 주장을 내세워 갈등을 고조시키고 있다.

길건 기자회견, 소울샵 CCTV를 접한 네티즌들은 "길건 기자회견, 뭐가 진실이야?", "길건 기자회견, 둘 중 누구 말이 맞는 건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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