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철희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는 8조7000억원 규모의 한국형 전투기(KF-X) 개발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며 "KF-X를 톨해 훈련기 제작업체에서 전투기 제작업체로 발돋움하고, 장기 성장의 기반을 닦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대할 후속 이벤트도 많다는 설명이다. 한국항공우주는 10조원 규모의 미국 훈련기 교체 사업에 록히드마틴과 함께 도전하고 있다. 또 정부가 추진 중인 유지보수 MRO 국산화 사업의 최대 수혜업체가 될 것으로 봤다.
조 연구원은 "올해 연말 예상 수주잔고는 매출의 5배인 18조2000억원"이라며 "한국항공우주의 주요 고객은 국내외 정부, 글로벌 업체인 보잉과 에어버스 등으로 신뢰도가 매우 높다"고 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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