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세종 연구원은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은 1574억원, 영업이익은 313억원으로 지난 4개 분기 중 최고 실적을 거둘 것"이라며 "유료방송 경쟁 완화에 따른 비용 통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3월 4주차를 기점으로 시작된 방송통신위원회의 통신사 '초고속인터넷 경품' 조
사는 업황에 긍정적"이라며 "결합상품에 대한 규제가 시작되면 작년 하반기 무선 재평가 스토리가 유선에도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경쟁 완화로 업황은 나아지고 있고 통신사의 결합률도 한계에 다다랐다는 점에서 올해 큰 폭의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홍 연구원의 판단. 이에 따라 올해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37.6% 증가한 1073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그는 "순현금 구조와 30%의 배당 성향도 긍정적"이라며 "밸류에이션 매력을 감안하면 주가 상단은 여전히 열려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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