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이 1일 이베스트투자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새롭게 출발한다.
1999년에 대한민국 최초 온라인전문증권사로 출발한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008년 대주주 변경 이후 홀세일, 리테일, IB, Trading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며 종합증권사로서 외형 확대를 추구했다.
그 결과 대주주 변경 이전에 비해 현재 영업수익 기준으로 9배, 자산총액 기준으로는 6배 증가하는 등 사세가 크게 성장했다. 종합증권사로의 사업 모델 변경에 따라 사명 변경에 대한 논의가 꾸준히 진행됐고, 지난해 12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이를 확정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사명에는 모태가 됐던 온라인 사업을 근간으로 각 사업 영역에서 최고의 1등 분야를 확보하고자 하는 회사의 비전이 담겼다.
사명 변경을 계기로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특색 있는 사업 영역의 구축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우선 핵심 부문인 온라인 사업에서 투자정보 서비스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미 연초에 투자솔루션팀을 신설해 해외상장ETF, 온라인펀드 등 특화 상품에서 역량을 키워 나가고 있는 중이다.
또한 하반기 오픈을 목표로 온라인 투자정보팀과 투자상담팀을 신설해 매매정보와 보유종목 분석 등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최근 금융업계의 화두가 되고 있는 인터넷 은행 설립과 관련해서도 강한 진출 의지를 가지고 다양한 방식의 진입 모델을 검토하고 있다. .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이 같은 노력으로 2014년 자기자본이익률(ROE)가 6.8%로서 업계 4위권에 위치해 있다. 업계 구조조정 열풍이 몰아쳤던 2013~2014년에도 매년 10% 이상의 인력 확충을 실시했다.
회사 측은 사명 변경에 따른 노고를 치하하고 새로운 출발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전 임직원에게 정장 1벌과 구두 1족을 지원하기로 하는 등 임직원들의 사기 진작 또한 함께 도모하고 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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