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당신 잡으러 간다" 9살 때 우즈에게 편지

입력 2015-04-01 11:06  

"내가 당신을 잡으러 간다. 이것은 시작이다. 계속 지켜보라."

남자골프 세계 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9살 때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에게 보낸 편지 내용이다.

뉴욕 타임스 매거진은 1일(한국시간) 매킬로이가 어린 시절에 쓴 편지를 공개했다.

1989년생인 매킬로이는 1999년에 우즈에게 이같은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 당시 매킬로이는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도럴 퍼블릭스 주니어 클래식에 출전해 10~11세 부 우승을 차지했고 우즈는 세계 랭킹 1위에서 전 세계 골프계를 호령할 때다.

다만 이 편지가 우즈에게 직접 배달되지는 않았다고 한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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